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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메모

철학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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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서 악을 행하는 사람은 없고, 모르는 사람은 선을 행할 수 없다. 

우리가 존중해야 하는 것은 단순한 삶이 아니라 올바른 삶이다.

- 소크라테스

 


 

도덕의 최고 원칙이나 근본 개념은 선험적 인식이기는 하지만, 선험적 철학에는 속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이러한 원칙이나 개념은 쾌, 불쾌, 욕망 및 성향 등과 같이 경험적인 근원을 가지고 있는 개념이기 때문이다. 이들은 그 자체가 도덕적 명령의 기초가 되지는 않는다. 의무의 개념에서 극복해야할 장애나 동기가 되어서는 안되는 자극으로서, 필연적으로 순수윤리의 체계구성에 포함시킬 수 밖에 없는 개념이다. 섬험철학은 전적으로 사변적인 순수이성에 의한 세계지이다. 

- 순수이성비판

 


 

올바름이란 누구에게 무엇을 주는 것일까?
올바른 사람이 친구에게 이로움을 주고 적에게 해로움을 주는 데에 가장 능숙할 때는 어떤 행동을 하는 경우일까?

- 플라톤의 국가

 


 

니체는 우리가 고유성을 갖게 되는 것은 지속적인 자기 형성이라는 창조적 활동을 통해서라고 말한다.
창조적 활동은 많은 용기와 저항력을 요구한다. 이 활동은 순응하라는 수많은 압력에 맞서서 자신을 주장해야 하기 때문이다.
누구든지 자신의 삶에 스스로 책임을 지고 싶어 한다면, 즉시 수많은 순응 압력을 감지하게 될 것이다.

- 니체 건강의 기술

 


 

진리 지각.
나는 어떤 의심이든지 좋아한다. 이 의심은 내가 "우리 한번 실험해봅시다!" 라고 대응할 수 있게 해준다. 
그러나 나는 실험을 거부하는 사물과 물음에 대해서는 여전히 아무것도 알 수 없다. 이것이 나의 진리 지각의 한계다.
왜냐하면 여기서는 용기가 자신의 권리를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 니체 건강의 기술

 


 

우리는 오래된 것에, 이를테면 확고하게 소유하고 있는 것에 점차 권태를 느끼며 다시 다른 것으로 손을 뻗친다. 
아무리 아름다운 풍경일지라도 그곳에서 석 달 동안 살면 그것에 대한 우리의 사랑은 식어버리고 어딘가 멀리 있는 해변이 우리의 소유욕을 자극하게 될 것이다. 소유물은 소유함을 통해 대부분 시시해진다. 심지어 우리 자신에 대해 느끼는 즐거움도 자신 안에 있는 것을 항상 새롭게 변형시킴으로써만 유지될 수 있다. 소유라는 것은 바로 그러한 것이다.

- 즐거운 학문

 


 

우리는 다른 사람이 자신을 있는 그대로 알아주기를 원하기보다는 가능한 좋게 생각해주기를 원한다.
말하자면 타인이 우리를 착각하기를 원한다.
바꿔 말하면 우리 자신의 유일성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지 않는다는 것이다. 

- 유교

 


 

우리는 자신의 약점보다는 강점 때문에 쉽게 몰락한다. 
왜냐하면 약점과 관련해서는 합리적인 삶을 살지만, 강점과 관련해서는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 유교


 

우리는 교양이 없다.
더군다나 우리는 삶을 사는 능력, 정확히 쉽게 보고 듣는 능력, 가까운 것과 자연적인 것을 행복하게 파악하는 능력을 상실했다.
우리는 지금까지 한 번도 문화의 기본을 가져본 적이 없다. 왜냐하면 우리 자신 안에 진정한 삶이 있다는 것을 스스로 확신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붕괴되고 와해되고 전체로서는 내면적인 것과 외면적인 것이 기계적으로 반쪽씩 분해된 채, 용의 이빨 같은 개념으로 뒤덮여 개념이라는 용을 만들어내면서, 언어의 병에 괴로워하면서 아직 언어의 낙인이 찍히지 않은 자신의 감각에 대해서는 어떤 것도 신뢰하지 않는다. 이와 같은 생명은 없지만 무섭도록 활동적인 개념과 언어의 공장으로서, 나 자신에 대해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라고 말할 권리는 있지만, "나는 살고 있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라고 말할 권리는 여전히 없다.

- 역사의 유익함과 해로움에 대하여

 


 

한 가지 뜻을 세우고, 그 길로 가라.
잘못도 있으리라. 실패도 있으리라.
그러나 다시 일어나서 앞으로 나아가라.
반드시 빛이 그대를 맞이할 것이다.

행복의 원칙은 첫째 어떤 일을 할 것.
둘째 어떤 사람을 사랑할 것.
셋째 어떤 일에 희망을 가질 것이다.

- 칸트

 


 

모든 어리석은 자는 자기 자신에 대한 권태에 시달린다.

- 세네카, 서간집

 


 

모든 일에서 각자는 결국 자기 자신에게로 되돌아가게 되어있다.

- 괴테, 시와 전설

 


 

행복은 스스로 만족해하는 사람의 것이다. 

- 아리스토텔레스, 에우데모스 윤리학

 


 

용기는 대담함이다. 적을 눈 앞에 두고도 위축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적과 내실상을 직시하는 능력이 용기다. 
있는 그대로 직시했을 때 내가 지는 싸움이라면 과감하게 다음 기회를 기약하는 것도 용기다.
그러나 내가 이기는 싸움이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맞붙어 싸우는 것 또한 용기다.

- 손자병법

 


 

사람을 움직이는 건 사실이 아니라 생각이다. 사람들은 자신이 사실이라고 믿는 생각을 갖고 행동한다.
행동을 이끌어내기 위해 사실을 제시할 필요는 없다. 사실이라고 믿는 근거만 제공하면 된다.

- 손자병법

 


 

나무를 깎는데는 천하명검의 목수의 대패만도 못하고, 쥐를 잡는 데는 천리마가 고양이보다 못하다.
상황이 다르고 사람이 다르면 방법도 달라야한다.

- 손자병법

 


 

에고이스트가 아니면 글을 못 써.
글 쓰는 자는 모두 자기 얘기를 하고 싶어 쓰는 거야.
자기 생각에 열을 내는 거지. 어쩌면 독재자하고 비슷해.
지독하게 에고를 견지하는 이유는 그래야만 만인의 글이 되기 때문이라네.
남을 위해 에고이스트로 사는 거지.

-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타인에 대한 사랑도 결국 자기애의 연장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자기애적 인간에게 타인에 대한 사랑과 자신에 대한 사랑은 구분되지 않는다.

- 감정의 형이상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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